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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새벽 경기 날짜 헷갈릴 때 한국시간 확인하는 법

한국시간으로 토요일 01:00 경기라면, 금요일 밤을 넘긴 뒤 새벽 1시에 시작해요. 토요일 밤까지 기다리면 하루 늦는 셈이죠.해외축구 일정에서 헷갈리는 건 시각보다 날짜가 바뀌는 순간일 때가 있어요. “토요일 경기”라고만 기억하지 말고, 어느 날 밤부터 기다려야 하는지까지 같이 봐두세요.아래 시간은 모두 설명을 위한 가상 예시예요. 실제 경기 일정은 아닙니다.1. 먼저 한국시간 기준인지 확인해요구단 게시물과 일정표에 적힌 시간이 다르다면, 먼저 시간대 표기를 찾아보세요. 한국시간 또는 KST라고 적혀 있는지, 시간대 설정이 있다면 무엇으로 되어 있는지 확인하면 돼요.한국어로 적힌 페이지라는 이유만으로 한국시간이라고 생각하면 헷갈릴 수 있어요. 기준이 분명하지 않다면 대회나 구단의 공식 일정에서 시간대까..

Lesson Learned (3) - 이벤트 없이 다섯 배가 됐다. 그런데 다시 오게 만들지는 못했다

저는 공동주택 관리 업무를 돕는 AI 서비스 '아파트케어'에서 PO로 일하고 있습니다. 9월에 공고문 자동작성 기능에 '이미지형'을 추가해 배포했고, 얼마 전 팀 회고를 마쳤습니다. 회고 문서에는 지표와 파트별 점수가 남았지만, 거기에 다 담지 못한 배운 점을 따로 정리해 둡니다.결론부터 말하면, 런칭 이벤트 없이도 공고문 이용자는 약 다섯 배로 늘었습니다. 그런데 이 기능을 만든 원래 이유였던 "다시 오게 만들기"는 아직 풀지 못했습니다.어떤 기능이었나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소독, 점검, 명절 안내 같은 소식을 공고문으로 게시판에 붙입니다. 아파트케어는 내용을 입력하면 AI가 A4 문서 형태의 공고문을 만들어 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그런데 두 가지 문제가 보였습니다.문서형은 눈에 잘 띄지 않았습니..

친구에 대해 무엇을 기록하면 좋을까? 기억을 남기는 질문 5개

“지난번에 가보고 싶다던 곳, 어디였더라?”친구와 다음 약속을 잡다가 나눴던 이야기가 가물가물할 때가 있죠. 기억해두고 싶어 메모장을 열어도, 막상 무엇부터 적어야 할지 떠오르지 않을 수 있고요.처음부터 자세히 정리할 필요는 없어요. 다음에 만나면 다시 꺼내고 싶은 이야기 하나면 충분합니다.1. 질문 하나만 골라보세요최근 나눈 대화를 떠올리며, 답이 생각나는 질문 하나를 골라보세요.요즘 가장 재미있게 하는 일은?최근에 가보고 싶다고 한 곳은?평소 좋아하는 음식이나 음료는?갖고 싶다고 이야기한 물건은?다음에 만나면 이어서 묻고 싶은 이야기는?이 다섯 가지는 이 글을 위해 만든 기록용 질문입니다. me:mory 앱의 고정 질문 목록은 아니며, 평소 쓰는 메모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요.다 채울 필요는 없습니다..

해외축구 응원팀 다음 경기와 라인업 확인하기: Matchmate 사용 순서

“이번 주 내 팀 경기, 몇 시에 시작하지?”주말에 경기를 보려고 하면 상대 팀과 시작 시간부터 찾게 됩니다. 킥오프가 가까워지면 누가 선발로 나오는지도 궁금해지고요.제가 개발하는 Matchmate는 응원팀을 고르고 일정·순위·라인업을 확인하는 iPhone 앱입니다. 처음이라면 아래 순서로 내 팀 경기 하나만 살펴보세요.1. 내 팀부터 고르기앱을 열고 평소 응원하는 팀을 선택해보세요. 가입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처음부터 여러 리그를 둘러볼 필요는 없어요. 내 팀의 다음 경기부터 확인하면 됩니다.2. 다음 경기 확인하기선택한 팀의 다음 경기에서 상대·날짜·시작 시간을 확인하세요. 해외축구는 늦은 밤이나 새벽 경기가 있어 날짜까지 함께 보는 게 좋습니다.친구와 같이 볼 예정이라면 “주말 경기”보다 상대 ..

#5 유저들은 내가 두 달 공들인 기능을 쓰지 않았다.

me:mory 프로젝트 · 소중한 사람을 기억해주는 iOS 앱을 혼자 만들고 있습니다.① 아몬드 알레르기에서 시작한 문제 정의② 가입자 절반이 첫날 떠난 이유③ 네이버 쇼핑 API 폐지 대응기④ 유입 0, 스레드 계정을 새로 판 이유⑤ 유입 4주 성적표, 훅은 따로 있었다 (이 글) 4주 전 글에서 약속을 하나 했습니다. 스레드 계정을 새로 팠고, 4주 뒤에 그 숫자를 공개하겠다고요. 오늘이 그 4주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유입은 만들어졌습니다. 가입자 19명이 35명이 됐고, 스레드 글 하나가 다운로드 10건을 만들었다는 게 앱스토어 데이터로 확정됐습니다. 그런데 유입보다 훨씬 큰 걸 발견했습니다. 새로 들어온 유저들의 한 달치 행동 데이터를 전부 뜯어봤는데, 17명 중에 제가 두 달 동안 공들여 ..

#4. 유저 19명, 검색 유입 0 — 그래서 스레드 계정을 새로 팠습니다

me:mory 프로젝트 — 소중한 사람을 기억해주는 iOS 앱을 혼자 만들고 있습니다.① 문제 정의② 가입자 절반이 첫날 떠난 이유③ 네이버 API가 사라진 날④ 검색 유입 0에서 시작하는 마케팅 (이 글) 출시했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앱을 App Store에 출시하고 약 한달이 지났습니다.그동안 기능은 계속 나갔어요. 푸시, AI 챗봇, 홈 위젯, 월간 리포트까지.그런데 숫자는 이렇습니다.누적 가입자 19명 (지인 제외하면 15명)앱스토어 검색 유입 사실상 0 원인 중 하나는 좀 웃픈데요.앱 이름이 me:mory입니다. 가운데 콜론이 들어가요.이 콜론이 앱스토어 검색 색인에서 불리하게 작동해서, 정확히 이름을 아는 사람도 못 찾는 경우가 있었습니다.이름이 브랜딩은 되는데 검색은 안 되는 상태..

#3 네이버 쇼핑 검색 API 폐지(SE05) 대응기 — 대체 API 전수 조사와 구조 변경

me:mory 프로젝트 — 소중한 사람을 기억해주는 iOS 앱을 혼자 만들고 있습니다. ① 문제 정의 ② 가입자 절반이 첫날 떠난 이유 ③ 네이버 API가 사라진 날 1. 증상 — 잘 되던 기능이 조용히 죽어 있었다제가 만드는 앱에 선물 추천 기능이 있습니다. 사용자가 담아둔 기억(예: "캠핑 의자 갖고 싶다고 했음")을 근거로 실제 상품을 추천해주는 기능이에요. 어느 날 "선물 추천이 계속 실패한다"는 제보를 받고 로그를 봤더니, 네이버 쇼핑 검색 API가 404를 뱉고 있었습니다.GET https://openapi.naver.com/v1/search/shop.json?query=캠핑의자&display=20HTTP/1.1 404 Not Found{ "errorMessage": "존재하지 않는 검색 a..

#2 신규 가입자 절반이 첫날 이탈했다 — 코호트 분석으로 찾은 진짜 원인

📌 me:mory 프로젝트 — 소중한 사람을 기억해주는 iOS 앱을 혼자 만들고 있습니다.① 문제 정의 ② 가입자 절반이 첫날 떠난 이유 ③ 네이버 API가 사라진 날 상황앱을 출시하고 지인들에게 링크를 돌린 지 2주가 지났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운영 DB를 제대로 열어봤는데, 생각보다 아팠습니다.누적 가입 18명최근 7일 활성 8명첫날 이후 아무 기록이 없는 사용자 9명 (50%) 특히 7월 20일 하루에 13명이 가입했습니다(지인들에게 링크를 뿌린 날이에요). 이 코호트를 따로 떼서 보니 이랬습니다. 코호트 내 행동인원 가입 당일 이후 흔적 없음9명며칠 더 사용 (2~5일)3명2주 뒤에도 간헐적 사용1명 1차 가설 — "핵심 경험을 못 봐서 떠났다" 이 앱의 핵심 경험은 명확합니다. 약속을 저장하는..

#1 아몬드 알레르기에서 시작한 사이드 프로젝트

me:mory 프로젝트 — 소중한 사람을 기억해주는 iOS 앱을 혼자 만들고 있습니다.① 문제 정의② 가입자 절반이 첫날 떠난 이유③ 네이버 API가 사라진 날 여자친구가 사온 아몬드 우유 저는 아몬드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그걸 모르고, 어느 날 아몬드 원액이 든 우유를 사왔어요. 저를 챙겨주려고 산 거였습니다. 그걸 먹고 며칠을 앓았습니다. 여자친구는 미안해했지만, 사실 미안해할 일이 아니었어요. 제가 언젠가 말했을 수도 있고 안 했을 수도 있는데, 어느 쪽이든 그 정보가 필요한 순간에 그 사람 머릿속에 없었을 뿐입니다. 마트에서 우유 코너 앞에 섰을 때, "얘 아몬드 안 되지" 하고 떠올릴 방법이 세상에 없었던 거죠. 그리고 그 일이 있고 나서 여자친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런..

생소하거나 어려운 도메인의 신규 기능 기획을 맡았을 때, 어떻게 기획해야 할까

제품의 신규기획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순간을 만난다.내가 잘 아는 서비스, 익숙한 산업, 자주 써본 기능만 맡게 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오히려 회사 안에서 중요한 프로젝트일수록, 그리고 새롭게 확장하는 사업일수록기획자는 종종 생소하거나 어려운 도메인을 맡게 된다. 법률, 회계, 의료, 제조, 부동산, 시설관리처럼용어부터 업무 흐름까지 낯선 영역을 처음 접하게 되면처음에는 이런 생각이 든다. “내가 이걸 제대로 기획할 수 있을까?”“도메인 지식이 부족한데 잘못 방향을 잡으면 어떡하지?”“전문가도 어려워하는 내용을 내가 정리할 수 있을까?” 나도 이런 고민을 자주 했다.그리고 지금은 한 가지를 분명히 느낀다.어려운 도메인을 맡았을 때 기획자에게 필요한 것은 ‘처음부터 다 아는 것’이..

Product 2026.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