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가보고 싶다던 곳, 어디였더라?”
친구와 다음 약속을 잡다가 나눴던 이야기가 가물가물할 때가 있죠. 기억해두고 싶어 메모장을 열어도, 막상 무엇부터 적어야 할지 떠오르지 않을 수 있고요.
처음부터 자세히 정리할 필요는 없어요. 다음에 만나면 다시 꺼내고 싶은 이야기 하나면 충분합니다.

1. 질문 하나만 골라보세요
최근 나눈 대화를 떠올리며, 답이 생각나는 질문 하나를 골라보세요.
- 요즘 가장 재미있게 하는 일은?
- 최근에 가보고 싶다고 한 곳은?
- 평소 좋아하는 음식이나 음료는?
- 갖고 싶다고 이야기한 물건은?
- 다음에 만나면 이어서 묻고 싶은 이야기는?
이 다섯 가지는 이 글을 위해 만든 기록용 질문입니다. me:mory 앱의 고정 질문 목록은 아니며, 평소 쓰는 메모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요.
다 채울 필요는 없습니다. 상대에게 직접 들은 내용이 있는 질문 하나부터 시작해보세요.
2. 한 문장이면 충분해요
가상의 인물 민수와 카메라 이야기를 나눴다고 해볼게요.
민수는 요즘 필름카메라에 관심이 있다.
다음에 만나면 마음에 드는 모델을 찾았는지 물어보기.
이 정도면 다음 대화를 이어갈 단서가 됩니다. 이야기를 나눈 날짜도 함께 적어두면 언제 들었던 관심사인지 구분하기 쉬워요.
상대가 말하지 않은 취향을 추측해 채우지는 않아도 됩니다. 오래전의 관심사가 지금도 같은지는 다음 대화에서 물어보면 되고요.
3. me:mory로 이어가기
제가 개발하는 me:mory는 사람별로 기억을 남기는 iPhone 앱입니다. 무엇을 적을지 막히면 앱이 건네는 짧은 질문을 계기로 이야기를 떠올릴 수 있어요.
기록할 사람 한 명을 정하고, 최근 대화에서 기억나는 것 하나를 남겨보세요. 다음에 만나기 전에 다시 읽을 수 있을 만큼 짧아도 괜찮습니다.
다른 사람의 사적인 이야기나 민감한 정보까지 적을 필요는 없어요. 다음 대화를 잇는 데 필요한 이야기부터 남겨보세요.
iPhone 전용 · App Store에서 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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